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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일 없는 하루였다. 컴퓨터 대신 책을 보니까 오히려 안구건조증이 심해진 느낌이다. 속눈썹은 어찌나 잘 빠지는지 심심하면 흰자위에서 논다. 날이 따뜻해지면 알레르기 때문에 결막염까지 생긴다. 안구 보호가 절실하다. 나이 들면 안검하수 핑계로 쌍꺼풀 수술까지 할 것 같다. 사람 인상이 달라지던데 나는 어떨지 궁금하다. 생각해보니 책뿐만 아니라 신문까지 읽어 눈이 더 쉽게 피로하고 건조한 것 같다. 하루에도 보는 글자 양이 모르긴 해도 보통의 또래 보다는 많을 것 같다. 국어국문학과를 갔으면 작가한다고 매일 글 쓰고 있었겠지. 쉽지 않겠지만 혼자 조용히 있는 걸 좋아하는 내 적성에 맞는 일이다.
헬스장 이용기간이 대략 2주 정도 남았는데 오늘 일시정지 했다. 지난주부터 안 갔으니 좀 더 일찍 조치를 취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 몇 주년 이벤트로 거의 두 달치 요금으로 세 달을 끊은 거라 잠깐 멈춰달라고 요청하기가 좀 그랬다. 염치가 있어도 지나치게 있어서 내가 손해를 본다. 사람이 필요할 때는 조금 뻔뻔해질 수 있어야 살기 편한데 때를 잘 못 가린다.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 나 뿐만 아니어서 요즘 코로나 비만 이라는 용어가 유행이란다. 집에서 움직일 일이 청소 말고는 없으니 이해가 간다. 마스크 쓰고 산책이나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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