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트위터가 재미있다. 각 잡고 시작할 때는 지루했는데 격식을 조금 버리니 할 말이 많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해 그동안 갖고 있던 생각을 밖으로 끄집어내니 속이 시원했다. 다만 대통령과 정부 지지자들의 본거지가 트위터이다 보니 반박을 넘어 조롱을 받기도 했다. 정부의 초기 대응을 지적했더니 신천지 신도가 되기도 했고, 수구 꼴통이 되기도 했다. 정치는 적과 동지의 구분이라고 한 칼 슈미트가 떠올랐다. 이 정부 들어서 편 가르기가 더 심해졌다. 2017년 대선이 있던 학기 토론 수업에서 이와 관련된 현상을 주제로 보고서도 작성했는데 예상이 맞아서 신기하다. 그때는 정말 날카로웠던 것 같은데. 다시 대학 수업을 듣고 싶다. 오전에는 거의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다. 주문한 책이 왔다고 해서 현관 앞에 ..
우한 폐렴 확진 자가 계속 늘고 있다. 대구, 경북은 물론 부산, 경남, 광주까지 번졌다. 31번 확진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보건소에서 검사를 거부했다고 한다. 지난번에도 그러한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난 것 같다. 정부는 재난상황에서 과잉대응 하는 것이 낫다고 선전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중국인 입국 제한은 커녕 우리나라 의료진을 중국에 파견하겠다고 까지 하니 어이가 없다. 아무튼 신천지에 대해 좋은 기억도, 감정도 갖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해당 종교를 더욱 피하게 될 것 같다. 그 와중에 나는 헬스를 다녀왔다. 주 5일 가기로 다짐했었는데 이제 3일째다. 주말 연이틀을 가야 목표일수를 채울 수 있는데 불가능할 것 같다. 오늘은 가볍게 실내 자전거만 탔다. 입구에 도..
- Total
- Today
- Yesterday
- 일기
- 정사삼국지
- 20201231
- 베스킨라빈스
- 출장
- 트위터
- 20200629
- 미러리스
- 미세먼지
- 20201226
- 산책
- 마스크
- 헬스장
- 발목보호대
- 디카페인
- 신문
- 20201230
- 스타벅스
- 20201228
- 영화
- 정형외과
- 20201225
- 신천지
- 청소
- 넷플릭스
- 우한폐렴
- 일상
- 2차면접
- 간장계란밥
- 20201229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