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수가 적은 편 2020. 11. 22. 20:19

코로나 확진자가 며칠째 300명을 넘었다. 수도권 중심으로 많이 발생했지만 내가 사는 지역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재난 문자가 이따금씩 온다. 이 시국에 퇴사를 한 나는 꽤 무모한 선택을 한걸까. 사람과 상황이 거지 같아서 불가피 했지만. 바람이 차다. 이제 겨울이나 마찬가지다. 오늘 오전 수업은 집에서 듣고 오후 수업은 카페에서 들었다. 집에 있으니 졸음이 쏟아졌다. 카페에서 따뜻한 차와 크로크무슈, 베이글을 먹었다. 베이글이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는 베이글만 먹어야겠다. 다음주부터 내용이 더 어려워 질거라는데 쉬운 게 없다. 거의 5시간을 앉아 있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밖에 나와보니 많이 추웠다. 집에 걸어오는 건 무리라고 생각해 버스를 탔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적당히 먹었지. 편의점 도시락과 육개장 컵라면이 오늘 저녁이었다. 청소를 하고 자전거나 타야겠다. 토요일 신문은 언제 보지. 오늘 안에 모두 처리해야지.